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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테크노벨리 결정 D-3일, 구리‧남양주시 VS 양주시 총력전.
양주시, 섬유가구단지. 뿌리산업..구리남양주시, 사물인터넷. 지식서비스산업.
기사입력  2017/11/10 [13:35] 최종편집    이건구기자

본보는 오는 13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벨리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구리‧남양주시와 양주시의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양 후보도시의 테크노벨리 유치 홍보 주요 핵심 전략에 관해 짚어 본다.

 

▲ 구리남양주시와 양주시 테크노밸리 사업 후보지 위치도/ 경기북도일보  ©GNN

 

□ 지리적 조건

양주시는 마전동 일대 55만5천m²를 후보지로 내세우며 경원선 축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우수한 도로교통 인프라, 강남을 비롯한 서울 진입의 편리성과 섬유‧가구단지를 비롯한 제조업과 뿌리기술산업에서 타 도시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경기북부 1만5천여개 기업의 GPS좌표 중심점으로 10분 거리에 경기도 북부청사가 위치하고 있어 기업들에 대한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이 용이하며, 반경 10km 내에 고읍지구, 양주옥정신도시, 의정부 민락지구 등 30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입지하고 있어 직주 근접의 정주환경 조성과 도내 우수인력 확보 등 테크노밸리 유치에 매우 유리한 입지조건임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배후에 11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하는 등 풍부한 제조업과 뿌리기술산업 기반은 융복합 소비재 서비스 산업의 토대를 이루고 있어 경기북부 발전의 신 성장 거점이자 제조업 혁신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구리‧남양주시는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 일원 30만㎡ 후보지가 입지적으로 다른 경쟁 도시에 비해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 우수, 서울 등 통근율이 높은 대도시 노동시장 유리, 전문직 종사자 비율이 높은 점을 들어 IT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산업구조 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구리시와 남양주가 고심 끝에 결정한 후보지는 국도 43호선, 경춘선, 지하철 8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후보지에서 바로 인접한 갈매・별내・다산신도시, 진건뉴스테이 등 쾌적하고 저렴한 정주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서울 도심 및 강남까지 10km로 20분~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한 근접한 접근성으로 인한 전문 인력 확보 및 활용가능성이 높으며 ‣후보지 주변 용암천과 왕숙천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개발 계획을 기반으로 후보지 주변 5km 내외로 육군사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 서울여자대학, 삼육대학 등 우수한 대학교와 문화시설 등이 입지해 있어 입주기업 종사자들에 교육 ․ 문화 ․ 체육 등 다양한 욕구 충족 공간 제공 ‣특히 기업의 높은 입지선호도와 서울 출.퇴근 비율 측면에서 볼 때 탁월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 양주시테크노벨리 예상 조감도./경기북도일보     © GNN

 

□ 경기북부 2차 테크노벨리 유치로 인한 미래 비전

양주시는 2016년 산업연구원 연구결과 경기북부의 유일한 미래성장동력지역으로 미래발전 가능성, 다른 지역산업과 차별화된 제조업 리스트럭처링, 데이터 혁신을 통한 산업․지식인프라 구축, 저성장‧경기침체에 대비한 정밀한 수요자 마케팅 등을 통한 차별화된 테크노벨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테크노밸리 입지를 위한 최적의 조건과 사업추진의 신속성‧용이성, 풍부한 제조업과 뿌리기술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 경기북부 신 성장산업 창출의 플랫폼으로 스마트 라이프웨어 벨리(Smart Lifeware Valley)를 구축한다.

 

시는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 육성을 통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경기북부 지신산업 집적 거점 마련을 통한 신성장 산업 육성, 제조업과 서비스의 융복합 창업 플랫폼 구축, 청년일자리 창출 거점 마련과 일자리 자족성 확보를 통한 제조업 3.0 전초기지 조성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고급니트시장의 90%, 세계 고급니트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경기북부의 섬유제조 기반을 중심으로 ICT(정보통신기술)와 섬유ㆍ패션의 스마트 웨러블(Smart Wearable) 산업 중심의 양주 테크노밸리를 조성함으로써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First-Mover 육성의 견인차 역할에 전력을 다한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구리시가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은 어디에 답이 있을까?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경기연구원의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방안 연구결과에 따르면, 테크노밸리의 입지 선정시 4가지 지표를 충족하는 구리 남양주지역에 조성할 것을 정책 제안한 바 있다.

 

첫번째 지표로는, 서울도심 및 강남과의 접근성 우수하고, 두번째, 지표로는 대도시의 노동시장으로 서울 통근자 비율이 30% 이상 높은지역으로 118천명이 서울로 출근하고 있으며, 세번재 지표로는, 전문인력 종사자 비율이 고양시 다음으로 많고, 네번째 지표로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일자리수는 전문직 기준 72천명으로 고양시 다음으로 많다는 점을 꼽았다.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그야말로 혁신적인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핵심 산업인프라 구축사업으로써 어떻게 운영의 묘를 살리느냐에 따라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베이징과 선전, 영국의 테크시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등에서 활발한 스타트업(start-up)창업 열기로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구리시는 이러한 시대적 인식에 공감하며 판교・광교・고양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수도권 최첨단산업벨트 구축으로 상호 보완 기능을 갖춘 경기 북동부 신성장 공간 확보와 신산업 공간창출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부합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남경필 지사가 취임 이후 추구하는 경기북부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지식서비스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특히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산학과 연계한 스타트업 캠퍼스 운영 등 청년을 중심으로 활성화 시켜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위해 뜨거운 심장이 움직이는 4차 산업 등 스타트업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입장이다.

 

▲ 구리남양주시 테크노벨리 예상조감도./경기북도일보     © GNN

 

□ 테크노벨리 유치의 당위성.

양주시는 경기북부 지역 중 파주·고양의 경우 한강과 연결되어 있고 인천공항, 인천항과 가까워 지속적인 개발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양시의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등 총 6조 7천억 원의 투자로 약 25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30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는 등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동부지역인 남양주·구리의 경우 남양주 진건읍 사릉역세권 29만㎡에는 미래첨단 에너지산업단지인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중이며 남양주-구리 디지털시티도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조성이 완료된 안산사이언스밸리, 광교테크노밸리,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모두 경기 동남부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신성장 거점마련 등 경기지역 전체의 균형적 혁신클러스터 완성을 위해서는 경기북부의 중심에 위치한 양주시에 테크노밸리가 조성되어야 할 것임을 주장하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테크노밸리 유치 확정을 통한 상생발전으로 통일한국의 심장부이자 유라시아 경제권 진출의 통로인 경기북부 지역이 미래 한국의 경제규모 확장과 신성장 동력 창출 등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써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를 기대하며 막바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리시는 올해로 시로 승격된 지 30여 년이 흐른 지금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권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수도권정비계획에 의거 서울에 근접해 있다는 이유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구리시의 행정구역 전체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개발제한구역이 62%로 지정되어 있고,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겹겹이 쌓인 과중하고 중첩된 규제로 공업지역 지정은 물론 제대로 된 산업시설 하나 유치할 수 없는 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자족도시로써의 성장이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다.

 

실제로 경기남부에는 판교・광교 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 등 혁신거점(클러스터)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경기서북부에는 고양 한류월드, 파주 LCD, 문산․선유, 월롱 산업단지, 양주 남면, 홍죽 산업단지 등 약 30여 곳의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그러나 구리시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지역에는 남양주 3개소, 가평 1개소 등 4개소로 여전히 산업기반시설이 현저히 미비하다. 더욱이 구리시의 경우에는 산업단지는 물론 지식관련 생산 공장 시설 등에서 단 1개소도 없는 심한 차별을 겪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가 대외적으로 추구하는 균형발전에 대한 명분뿐만 아니라 사업성공 가능성 측면에서도 구리시가 다른 경쟁 도시보다도 가장 입지적으로 우수하고 설득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기 동부북지역의 성장을 이끌어갈 신 성장 입지 공간 마련을 위해서는 반드시 경기동북부 거점 중심 지역인 구리‧남양주시 권역에 유치해야 하는 것이 지역 간 균형발전 해소에 가장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결론적으로 구리남양주시와 양주시 모두는 경기도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경기북부와 경기동북부 권역에 반드시 테크노벨리를 유치해야한다는 의견에는 특별한 이견이 없다.

 

다만 각각의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경기북부 2차 테크노벨리 유치에 민‧관‧정이 합심해 유치기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인근 수도권 대학 및 기업체와의 상생협약 체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의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벨리 후보지 최종 선정을 불과 3일 앞둔 10일, 주말을 맞아 펼쳐질 최종 홍보전에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남경필 도지사의 선택에 따라 양 지역의 운명이 결정지어질 전망이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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