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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남양주시, 명품패션거리 “ 삼패동..벼랑끝에 서나?”
브랜드100여개 ..연매출700억, 3백명 일자리 "지역경제효자"
현대. 신세계. 롯데.. 대기업 진출 줄 러시에 “생존 휘청”
기사입력  2017/09/28 [12:10] 최종편집    오민석 기자

남양주는 강원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도로이면서 천혜의 물놀이장인 청평, 팔당을 끼고 있어 사계절 나들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명품 패션 거리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삼패동패션 거리.. 한때 큰 호황을 누렸지만 대기업들의 자본을 바탕으로 한 종합 쇼핑물에 눌려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 했다./ 경기북도일보=오민석기자     © 오민석 기자

 

목이 좋은 환경 덕분에 비싼 인건비와 건물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남양주시에는 패션몰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해 이제는 자리를 굳건히 잡은 곳들도 등장 하고 있다.

 

이중 대표 적인 패션중심지로 자리 잡은 곳이 남양주 화도의 패션 몰과 와부 삼패동 패션 거리다.

 

특히 삼패동은 2000년대 초반부터 패션 몰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등산,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패밀리 룩의 대표적인 브랜드 100여개가 들어선 명품 패션 1번지로 자리 잡았다.

 

삼패동이 명품 패션 거리가 된 데는 휴양지 길목이면서 강남4구와 광진, 성동구에서 접근이 용이 하고 편리한 주차공간을 확보 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녀노소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가족 단위로 여행, 외식을 나왔다가 부담 없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삼패동 패션 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질 좋고 값이 좋은 가성비 뛰어난 행사상품과 신상품 복합매장 형식으로 구성 되어 주머니 사정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삼패동 패션 거리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중심지가 됐고 소문이 나면서 최근 매장들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고 매출 또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삼패동 패션 거리는 각각의 브랜드 점포가 모여 군락을 이룬 몰들이 지근거리에 있어 서로 윈-윈 하고 있다.

 

이런 덕분에 삼패동 패션거리에 입점한 점포들이 년간 총 매출(2016년 기준)은 약 7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고용효과도 대단해 패션분야만 지역 주민 310여명이 근무하며 1인 평균 월 200여만원을 훌쩍 넘게 형성되어 있어 질 높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하지만 삼패동 패션거리는 호황의 뒤로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우고 있어 상인들은 생존을 위한 대책마련을 해야 하는 위기감도 감돌고 있다.

 

대규모 자본력을 바탕으로 물량 공세와 패션, 문화, 놀이, 편의, 먹거리를 내세운 대기업들이 남양주를 둘러싸면서 삼패동 패션 거리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벼랑 끝 위기에 머지않아 놓이게 됐다.

 

잠실에는 초고층의 제2롯데 월드가 들어서 부유층은 그 곳으로 발길을 돌렸고 몇 년세 몰라보게 성장한 하남에는 지난해 봄 대형 쇼핑몰인 신세계 스타 필드가 문을 열어 젊은 고객과 주 고객층인 주부들을 흡수하고 있다.

 

입주가 진행중인 구리시 갈매동에도 추석을 전후해 200여 브랜드를 앞세운 모다 아울렛 F&B가 개점해 삼패동 패션 거리를 위협한다.

 

다산 신도시에는 스타필드, 제2롯데 월드와 경쟁하기 위해 도농동 부영 아파트 뒤편으로 현대 아울렛이라는 패션의 슈퍼 공룡이 2019년 개점 한다.

 

▲ 삼패동에는 골프, 등산 등 아웃도어 유명 브랜드 100여개가 입주 해 있다. 연 매출 800억에 육박하며 300명의 고급인력들이 근무 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경기북도일보=오민석기자     © 오민석 기자

 

사드 부지와 교환한 남양주시 퇴계원에도 롯데 아울렛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삼패동 패션 거리에 퍼지면서 호황을 누리던 상인들은 살기 위한 자구책 마련을 고민 하고 있 다.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는 위기에 직면한 상인들은 업계의 동향, 정보제공, 업주들과의 단합, 시와의 유기적인 관계, 협력을 위해 지난해 3월 점포주 43명이 뜻을 모아 남양주 패션유통 사업 협동조합을 발족하고 다가오는 다각적인 위기에서 삼패동 패션거리를 살리기 위한 활동을 시작  살길 찾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북도일보(GNN)의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오민석/언론인. 1987년 구리시 풍양신문. 1997년 수도권일보 구리주재 기자. 2001년 중부일보 구리.남양주 주재기자. 2004년 경기신문 구리주재기자.(주) 구리넷 창간 발기인. 2007(주)구리넷 대표기자. 2010년 (주)경춘신문 편집국장. 2013년 (주)구리남양주넷 편집국장 겸 발행/편집인. 아시아 뉴스통신 구리.남양주 주재기자/2016년 경기북도일보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기사제보.정정요청 핸드폰 010-563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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