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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남양주시 희망매니저 배미자 씨. ‘봉사정신 투철한 보육센터 설립' 필요해..
기사입력  2017/01/02 [14:13] 최종편집    전남득시민기자

 

남양주 ‘희망케어’에서 소외계층, 독거어르신, 서류상 가족이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홀로 계신 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에게 한달에 한두번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봉사하는 배미자씨.

 

2017년 1월 [칭찬합시다] 주인공인 배미자 씨는 “희망케어에서는 사회복지사가 매우 바쁘기 때문에 보조를 해주는 역할로 ‘희망메니저’라고도 불리는 봉사를 하고 있는데 희망메니저는 심리적으로는 매우 힘든 봉사다”고 말한다.

 

배미자 씨는 결혼 후 남양주에서 주부로서 생활해 오다 문화센터에서 주부대학을 다니게 되면서 여성단체소속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김장을 준비하고 있는 배미자 씨@gnn

처음 소비자고발센터에서 읍면동에 접수된 고장수리를 동사무소마다 돌면서 각 회사 A/S센터와 협력해서 고쳐주는 일부터 봉사를 시작해 여성예비군 봉사단체에서도 각종 지원활동을 하기 위한 것을 배우고 익히면서도 지역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김장김치 100포기를 여성대장댁에서 담궈 나눠주는 봉사도 실행해 오고 있다.

 

배미자씨는 85세 할머니께는 5년 정도 최소 1주일에 한번 이상 방문하고 있다.

 

배 씨는 “겨울철 추울때는 감기에 잘 걸리기 때문에 자주 방문해야하며, 독거노인들께서는 전화만 해도 홀로 계셔서인지 무척 반긴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특히 홀로 계시거나 아프신분들은 조그마한 것에도 서운해 하시고 외로움을 많이 타신다고한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작은 선물이라도 배달되면 ‘나는 왜 안주냐’고 삐지시는 경우가 많거든요”라고 밝혔다.

 

또 “그러다보니 주변에 잘 살거나,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면 욕하거나 그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비하시키는 일이 너무 많아요. 그럴때마다 저는 ‘주변사람이 잘 살아야 해요’, 그래야 그 분들 한사람 한사람이 조금씩 후원하는 것들을 모아서 선물을 가져올 수 있는 거예요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배 씨는 봉사를 ‘좀 더 알고 하자’는 생각이 들어 사회복지대학에 늦깍이로 입학해 작년 2월 졸업을 했으며, 보육교사를 복수 전공까지해 2급자격증까지 취득한다.

 

또한 공부하면서도 학비도 부담이 될텐데 ‘희망케어’ 후원계좌를 개설해 후원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좀 더 전문적인 봉사를 하기위해서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보육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며 복지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배 씨는 “복지센터는 수급자를 확보해야 운영이 가능하지만 봉사정신이 없으면 바로 파산을 하게 돼요. 내 부모, 내 친척이라고 생각해야 만 사람을 모을 수 있고 돈도 벌어 운영할 수 있어요”라고 센터설립의 철학을 조심스럽지만 당당하게 말했다.

 

▲ 배미자 씨는 봉사를 더욱 알고자 사회복지대학을 졸업했다 @ gnn 

보육교사 자격증을 살려서 아이돌봄 봉사를 하는데, 맞벌이 부부도 힘들지만 워킹맘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워킹맘들이 아이돌봄을 신청하면 아이들의 등하교 및 부모 퇴근전 시간을 같이 보낸다.

 

배 씨는 “시간당 최저시급을 받고 그나마 봉사를 하고 있지만,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고단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어리지만 보육교사가 훈육 차원이라도 매를 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거친말, 욕을 서슴치 않고 한다면서 보육교사 선생님을 화풀이 대상으로 알고 자기보다도 밑에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처음에는 무척 힘들고 벅찼었다”고 했다.

 

배 씨는 “아이 엄마가 잠시 휴직시 보육교사일이 끝났는데 다시 복직을 하면서 보육교사가 필요하다며 전화가 왔는데 아이가 아줌마를 다시 오게 해달라고 애원한다고 해서 고민 끝에 다시 가게 되었는데 지금은 아이가 안정감을 찾은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배미자씨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아이들고 눈을 맞대고 얘기해 주세요, 눈을 보며 이야기할 때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변해요”라고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세상은 각박해보여도 따뜻하고 고마운 분들이 많다는 배미자씨는 여러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맘이 간절해 보였다.

자신에게 맞는일은 인생을 아름답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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